토란대 독성

흔히 육개장에 넣어 먹는 토란대에 독성이 있다는 사실은 많이들 알고 계실겁니다.

토란대 독성은 옥살산칼슘과 호모겐티신산에 의한 것으로 혀가 아프고 피부가 가려운 증상, 복통, 구토 및 마비,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토란대를 먹을 때는 독성을 잘 없앤 후 먹어야 합니다. 

토란대 독성 없애는 법은 그리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데요.

토란대 독성 없애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말린 토란대 또는 시중에 불려진 토란대를 준비한 후 토란대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상온에서 하루 정도 불려줍니다. 

2. 물과 토란대를 3:1 비율로 넣고 센불에서 20분, 중불에서 20분 가량 삶아줍니다. 

(토란대의 부피가 불어나기 때문에 큰 냄비를 준비하고 물도 넉넉하게 넣어주어야 합니다.)

3. 삶은 토란대를 헹궈주고 상온 또는 냉장고에 3일 정도 독성을 빼주는데 독성이 물에 우려나오기 때문에 하루에 2-3번 정도 물을 갈아주어야 합니다.

4. 쌀뜨물에 하루정도 넣어둡니다. 

일반적으로 3번의 방법까지만 해도 독성이 많이 제거되지만 토란대 독성에 예민한 분들은 독성을 확실하게 없애기 위해 4번의 방법까지 해주면 토란대 독성을 95% 이상 없앨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토란대 독성 및 독성 없애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