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이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질환으로 점차 움직일 수 없게 되고 호흡을 도와주는 호흡근이 위축되어 수년 안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희귀질환입니다.
루게릭병은 초반에는 그 증상이 미비해 알기가 힘들고 점차적으로 마비성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운동신경세포만이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것이므로 감각에 이상이 생기거나 지적장애가 나타나는 등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루게릭병 초기증상 다음과 같습니다.
1. 근력이 약화되고 근육이 위축 현상이 일어나며 팔다리 경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2. 근육에 힘이 빠져 자주 넘어집니다.
3.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고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4.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고 어눌한 말투로 인해 의사소통이 어려워집니다.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처음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이유가 바로 갑작스럽게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썼을 때 근육이 경직되는 것이 루게릭병 환자들의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목표로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다시 진행된 만큼 목표 달성은 물론 하루 빨리 루게릭병의 원인과 치료법이 개발되면 좋겠습니다.